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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홈페이지 리모델링(최목사의 소망)2017-09-04 10: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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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아래 새것은 없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과 다르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선언과도 같다.

하나님은 창조주시다. 그러므로 그분이 만드신 것은 모든 것이 새롭다.

시간과 공간, 사용기간과 상관 없이 낡아지지 않고 해지지 않는 것이 창조주 하나님의 작품이다.

인간의 욕망을 틈타 죄가 들어오므로 가장 먼저 일어난 일은 피조세계의 오염이다.

이제부터 낡아지고 해진다. 그 결국은 죽음이다.

인간의 죄로 오염된 피조세계가 다시금 썩지 않는 온전한 세계가 될 때까지 하나님의 정한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 기간(in between)에 살고 있다.

하나님의 영원하심 위대하심을 맛보며 살지만, 여전히 유한한 세상에 산다.

해 아래 새것이 없는 세상에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만큼은 새것을 꿈꾸고, 아니 품고 살아간다. 

그것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의 특성중 하나는 변하지 않는 것이다.

해아래 살다보니 몸이 늙고, 생각이 무뎌진다.

건물이 낡아지고, 사람들도 변해간다.

최근 교회에 많은 일들이 있다.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왔고, 새로운 관계의 그물들이 얼기설기 엮어진다.

겉으로 보기에 무질서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들을 발견한다.

새롭게 단장한다는 것은 왠지모를 설레임을 동반한다.

건물이 새로워지니 기분이 좋다. 사람이 새로워지면 더욱 그러리라 생각해 본다.

건물이 새로워지는 시점에 맞추어 이렇게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했다.

은사를 가진 새로운 가정의 수고로 우리의 소식들을 담을 새로운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신앙공동체 핼리팩스 모든 교우들의 아름다운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의 역사를, 영광을 기록하는 거룩한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

"오직 주님만이 영광을 받으소서" -아멘-